by백종훈 기자
2006.10.09 11:18:44
106만주(지분35.1%) 241억에 취득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성호그룹이 IT서비스업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다.
성호그룹은 미라콤아이앤씨가 보유한 현대정보 주식 106만791주(지분 35.1%)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분매각 대금은 주당 2282원씩 총 241억원이다. 현대정보기술은 백원인 대표이사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께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호그룹은 ㈜성호철관, ㈜성호인터내셔날종합건설, ㈜성현퍼라이트, ㈜성현케미칼, 성현산업, 송천개발, 호성, 성혜, 여삼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제조업 전문 중견그룹이다.
성호그룹 관계자는 "창업자인 송재성 회장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키로 적극적으로 결단했다"며 "송 회장은 그룹의 최종목적지는 IT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성호그룹은 현대정보기술(026180)의 고객사들에게 책임감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또 의료, SOC, IT아웃소싱, 데이터센터, RFID, 바이오ID 등 향후 IT시대를 이끌어 갈 신수종 사업분야를 키우고 해외사업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