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금영수증제 활성화 돕는다

by백종훈 기자
2005.03.15 10:30:50

가맹점과 소비자 대상 `경품이벤트` 연중 실시

[edaily 백종훈기자] KT(030200)가 국세청이 새해들어 추진중인 `현금영수증제도` 확산을 돕는다. KT는 신용카드 이용건수의 6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KT는 훼미리마트와 공동으로 내달 10일까지 현금영수증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호스티지와 함께하는 현금 1억잡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훼미리마트 고객이 현금영수증 발급후 훼미리마트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100커플씩 총 800명에게 영화예매권이 제공된다. 또 KT는 상반기 중 교보문고, 바이더웨이, CGV, 뚜레쥬르, 주요 언론사 등과도 공동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전체 현금영수증 솔루션 사업자 27개중에서 1월 310만건, 2월에는 60% 증가한 510만건의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국세청 전체 발급건의 24%를 차지, 발급율 1위를 기록했다. 현금영수증제도란 근로소득자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의 현금결제에 대해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에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현금영수증 발급금액 20%를 500만원 한도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