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병언 기자
2000.10.16 13:32:44
16일 델타정보통신은 SK텔레콤에서 구축하는 30억원 규모의 고속데이터백본 광전송망 구축 프로젝트 가운데 1차로 8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델타정보통신은 SK텔레콤에 ATM망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이어 동기식 전송망을 이용한 2.5Gbps 인터넷 고속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2.5Gbps 전송망은 서울의 12개 지역을 연결해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어서 델타정보통신은 SK텔레콤에 대한 추가 수주에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매출액 40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광전송망 구축분야의 진출에 힘입어 내년에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올해보다 2배 신장한 각각 800억원, 80억원을 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타정보통신은 ATM 네트워크, B-RAS, 기아바이트 네트워크 분야에 이어 광전송망 구축사업에 진출, 통합 네트워크 구축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로 발돔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