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최고 22층 근린시설 들어서

by신수정 기자
2023.09.07 09:37:19

약 2만5천㎡, 지하5층~지상22층 규모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 반영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을지로에 지상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중구 을지로1가 16번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녹지 도입, 최상층 개방공간, 가로지장물 이전, 일자리 창출 공간,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890.3% 이하, 높이 113.6m 이하로 결정한다.



아울러, 대상지 남측(을지로변)과 북서측(을지로1길변)에 시청광장, 청계천, 인근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와 연계되는 개방형녹지를 조성해 (690.0㎡, 대지의 32.8%)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대지 내부로 지하철 출입 시설 이전 및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계획했으며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및 최상층 개방공간 도입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은 연면적 약 2만 5000㎡, 지하5층 ~ 지상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 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