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산서 4년 만에 고객 초청 행사…기술력 과시
by김응열 기자
2023.05.18 09:07:41
MLCC·전자소자 담당 컴포넌트사업부 해외 고객 초청
고객 간 네트워크 강화…매출 확대 및 잠재고객 발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해외 IT·전장 고객을 대상으로 ‘2023 SEMCO Component College(셈코 컴포넌트 컬리지·SCC)’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부산에서 연 2023 SEMCO Component College(셈코 컴포넌트 컬리지·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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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전자소자 등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해외 고객을 회사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등 고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해외 고객사 약 130곳에서 2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기는 MLCC와 전자소자 등 컴포넌트 사업부의 주력 제품 기술을 소개하고 전장·산업·차세대 IT 제품 등 미래 기술 트렌드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고객이 제품 제조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MLCC 생산라인 투어를 마련해 제품 이해를 돕고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기는 해외 주요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고객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잠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전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전장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정기적인 교류로 전장 고객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기는 로봇, 메타버스, 전기차·자율주행 등 메가트렌드에 맞는 핵심 기술과 이를 응용한 신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IT용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전장용 MLCC 라인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파워인덕터 등 전자소자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