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을 투표 열기 ‘후끈’…계양구 오전 11시 12.7%(종합)

by이종일 기자
2022.06.01 11:17:35

[선택 6·1]오전 6시부터 계산동·계양동 투표소 유권자 몰려
11시 계양을 포함 계양구 전체 투표율 인천 3위
유권자 "지역과 나라 발전 이끌 후보 선택"

1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1일 인천계양을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투표권을 행사했다.

또 계산동 계산초등학교, 계산고등학교 등에 설치된 투표소와 계양동 계산초등학교, 임학중학교 등에 설치된 투표소에도 오전부터 유권자들이 몰렸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계산1~4동, 계양1~3동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치르고 있는 인천계양을 선거구 투표소에는 보궐선거와 함께 지방선거 투표까지 이뤄지면서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다.

이런 관심을 나타내듯 이날 오전 11시 현재 계양구의 투표율은 12.7%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높은 옹진군(같은 시각 투표율 18.6%), 강화군(17.1%)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 때 계양구 투표율은 22.66%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6.16%에서 6.5%포인트 높았다. 이번 인천계양을 사전투표율은 24.94%로 계양구 전체 사전투표율보다 높았다.

이날 계산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김모씨(40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나라 발전을 이끌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