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01.29 08:04:2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중장기적인 디지털 뉴딜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4000원으로 기존 24만원에서 5.8%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3조470억원, 영업이익은 284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505억원)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물류량 스마트팩토리 사업호조, 금융 업종향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 대외 고객향 물류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SDS의 영업이익은 9382억원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영업이익은 1770억원, 전년 대비 3.3% 상승이 예상되나 이를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11조 4161억원, 영업이익 9382억원을 예상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6%, 7.7%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