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10.13 12:58:4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남성이 동덕여자대학교 강의실, 화장실 등을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알몸 사진과 동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동덕여대 불법 알몸촬영남 사건. 여성의 안전권보장,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동덕여대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알몸으로 여대 강의실에 무단 침입해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봤다”며 “그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수치스럽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