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홍광호 누구?…'빨래' 솔롱고 役 임강성·조상웅
by김미경 기자
2017.01.17 08:56:01
19차 프로덕션 새로운 캐스팅
박지연·신고은·나하나 등 합류
3월 9일 동양예술극장서 개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 뮤지컬 ‘빨래’가 19차 프로덕션 무대로 오는 3월 9일 막을 올린다.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강성과 2015년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으며 인기몰이 중인 조상웅이 맡아 연기한다.
서울살이 5년 차인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휩쓴 박지연, 뮤지컬 ‘그날들’의 신고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신예 나하나가 캐스팅됐다.
또 ‘주인할매’ 역에 장이주·조민정, ‘희정엄마’ 역에 이세령·최민경, ‘구씨’ 역에는 장격수·한우열가 번갈아 연기한다. ‘빵’ 역에는 박정표·김지훈, ‘마이클’ 역에 박수현·유동훈, 그리고 ‘여직원’ 역에 송은별·박찬양이 합류한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출발했다. 2005년 단 2주 간 초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12년 동안 약 3700회 공연횟수를 기록, 5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최근 제5회 예그린 어워즈 예그린대상 노미네이트, 2016년 젊은 예술가상(추민주 연출) 수상했다. 2012년에는 일본 진출에 이어 2016년 중국에서의 초청공연, 올 하반기 중국 라이선스 공연까지 해외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빨래’ 19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02-928-3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