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5.08.16 12:26: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변호사인 딸의 취업 청탁의혹을 받는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촉구했다.
서울변회는 16일 “윤 의원의 취업 청탁은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이며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 딸은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했다. 한 주간지는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이 회사 측에 전화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윤 의원은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의 지역구 의원이다.
윤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딸은 자신이 전화한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15일 블로그를 통해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며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