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06.17 09:33: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G3 판매 호조에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이 동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43% 상승한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은 전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13만9000원이다.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G3휴대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두 기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3는 판매 5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출시 당시 LG전자가 목표한 10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G3효과에 힘입어 휴대폰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기업가치 할인 요소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3분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신규아이폰과 G3효과가 온전하게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