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4.03.18 10:01:0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 애플의 ‘아이패드(iPad)’로 출시할 자사 문서작성 어플리케이션인 ‘오피스(Office)’를 곧 선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7일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에 초청된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제한된 기능만 사용 가능한 무료 버전과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나델라 CEO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 등 경쟁사 OS에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은 지난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iPhone)’용 오피스를 유료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