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7.31 09:19:3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의 힘입어 1530선 위로 올라선데 이어 이날도 외국인 매수가 계속되며 1540선을 넘어서고 있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8.10포인트, 0.53% 오른 1542.8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서머 랠리를 재개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진 가운데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월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외국인이 502억원 사자우위를 보이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59억원, 인은 309억원, 기관은 43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832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전기가스와 건설, 유통, 음식료업종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오름세다. 은행들이 개선된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은행업종지수 2%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업종과 전기전자업종 등도 1% 넘게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