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6주기 ‘필름 페스티벌’ 外

by경향닷컴 기자
2009.03.13 12:01:00

[경향닷컴 제공] 2003년 세상을 뜬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의 6주기를 추모하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이 27일~4월23일 서울 종로 ‘허리우드 클래식’,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왕자웨이 감독과 호흡을 맞춘 그의 대표작 <아비정전> 외에도 <영웅본색> 1, 2편, <백발마녀전>, <야반가성> 등 7편이 상영된다. 특히 동성애를 다뤄 일부 삭제된 뒤 한국 개봉한 <해피 투게더>는 이번에 무삭제판으로 상영된다.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시각차를 섬세하게 다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사과>를 감독, 배우와 다시 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사과>를 상영한다. 감독 강이관, 배우 문소리, 김태우가 참석해 이동진 평론가의 사회로 관객과 대화한다. 입장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