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롭 수출 계약 전년 매출 넘어서

by허귀식 기자
2000.04.24 15:48:48

씨크롭은 24일 지문인식센서보드,도어락(Door lock),PC마우스 등 22억1700만원어치를 대만 SAHO 코퍼레이션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이 회사 전체매출액의 58.2%에 달하는 것이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38억680만원이었다. 이 회사는 내년 4월 23일까지 수출할 예정이다. 씨크롭은 지난 11일에도 향후 1년간 지문인식센서보드,도어락(Door opener),PC마우스 등 총55억3550만원어치(전년매출액의 145.41%)를 덴마르크 Orbit I/S사에 수출키로 했다고 공시했었다. 또 지난 2월에도 지문인식도아록 3000개,지문인식센서 2000개를 중국서안용성전자 유한공사에 수출키로 계약하기도 했다. 씨크롭은 지난 3월 (주)산내들인슈가 상호를 변경해 새로 출범한 회사다. 이 회사는 전자통신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자체개발한 지문인식센서의 홍보,판매를 위해 독일 CEBIT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수출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독일 BAYCO사에 800만달러어치를 파는 계약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