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8.07 09:03:0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 통과 소식에 7일 장 초반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08% 하락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8단)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이날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5세대 HBM 가운데 HBM3E(12단)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HBM 시장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HBM3E(8단)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