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전국 공학소녀 페스티벌 열린다
by김국배 기자
2022.07.17 12:00:39
과기정통부, 18일부터 ''여학생 공학주간'' 운영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여학생 공학주간(GEW): 공학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최해온 이 행사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전국에서 3000명 이상의 여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6개 대학에서 미래 유망 과학기술과 직업에 관한 체험, 실습, 특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마련된 여학생 공학주간 메타버스를 통해 진로·진학 강연,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GET)’가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기조 강연,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 여성과학기술인 4인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유망 기술 강연과 공학 체험활동 등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공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