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전, 가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by강경록 기자
2022.02.15 09:24:51

가상 여행지 비디오·360 VR 체험 투어 론칭

가상 여행지 비디오로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필리핀 구석구석(자료=필리핀관광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관광부와 필리핀 관광 진흥 위원회는 필리핀 내 스마트 관광 프로그램 구축 및 강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 및 어트랙션을 집중 조명하는 ‘가상 여행지 비디오’와 ‘360° VR 체험 투어’를 지난 9일 새롭게 론칭했다.

‘스마투어리즘’은 디지털 관광 플랫폼 강화, 데이터 기반 기획, 마케팅을 위한 도구 확장 등을 통해 혁신과 디지털화를 통합하고자 하는 필리핀 관광 진흥 위원회의 핵심 전략이다.

필리핀 관광 진흥 위원회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마리아 안토네트 는 “코로나 이후 모든 산업에서 일어난 가장 뚜렷한 변화는 디지털화와 혁신의 대대적인 변화이다. 가상 투어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우리 노력의 산물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국경 재개 후 전세계 여행객을 위한 시범적인 영상이고, 필리핀을 가상으로 대리 체험하는 방법이자 여행 경험의 1분 1초를 중요하게 여기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상 여행지 비디오는 필리핀 관광부의 ‘It‘s More Fun With You’ 캠페인을 통해 관광 진흥 위원회의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시 안전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을 위한 것으로, 관광지의 재미와 즐거움과 더불어 다시 찾게 될 여행객들의 기대감과 열망 등이 한데 어우러진 내용으로 구성했다.

가상 여행지 비디오에는 보라카이, 팔라완, 바기오/코르디예라, 마닐라, 팜팡가/잠발레스, 팡가시난/라 유니온, 일로코스노르테/일로코스수르, 보홀, 세부, 부키드논/카미긴/카가얀데오로, 일로일로/기마라스, 다바오, 바탕가스, 타를라크/바탄 등의 지역들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명소들이 담겨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푸야트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제 기술은 여행지와 명소, 그리고 여러 액티비티를 홍보하는 필수 요소”라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나아가는 필리핀 그리고 매력적인 관광지들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