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8.03.29 08:53:52
해외기업은 2곳만 선정‥서울시서 각종 지원 예정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글로벌 대체투자 플랫폼 다크매터(DarcMatter)가 서울시 핀테크랩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핀테크랩은 서울시가 핀테크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전문기관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분야 예비 창업자나 창업기업은 최초 2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간 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투자, 법률 등의 상담 프로그램과 서울창업 허브의 전문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핀테크랩에 입주하려 많은 국내외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서면 평가, 면접과 발표를 포함한 대면 평가를 거쳐 27개 기업만 입주했으며 다크매터를 포함해 해외 기업은 2곳 뿐이다. 다크매터는 지난 2016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서 출전한 스타트업 기업 중 4위에 입상한 바 있다.
다크매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대체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는 기업의 투자 지원을 돕고 회사 간 네트워킹을 위해 세계 각국의 대체 투자 전문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서울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DMAC 2017(The DarcMatter Alternatives Conference 2017)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