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예쁘게' 추석 앞두고 꾸밀 만한 주방가전은

by경계영 기자
2017.10.04 13: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역대 가장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경 쓰이는 부분은 공개되는 내 집 주방이다. 최근 가전업계는 제품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가치에도 주목하며 다양한 색을 입힌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주방에 포인트를 줄 만한 가전 몇 개를 꼽아봤다.

스메그코리아는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 디자인이 특징이다. 냉장고 ‘FAB10’은 레트로 스타일로 △레드 △오렌지 △크림 △블랙 △유니언잭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용량은 114ℓ다.

스메그 냉장고는 문 여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스메그가 내놓은 레트로 스타일 전기포트 역시 7가지 색상으로 구성돼있다. 크림부터 파스텔 블루, 블랙, 크롬, 파스텔 그린, 레드, 핑크 등으로 다양하다.

전기포트 성능도 더욱 좋아졌다. 차나 커피, 아기 분유 등 조리 용도에 맞춰 50~100도까지 온도를 7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온도를 유지하는 보온 기능도 더해졌다.

사진=스메그코리아
동부대우전자는 은색 손잡이에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 복고풍을 살린 ‘더클래식’ 전자레인지를 내놨다. 민트와 크림화이트 색깔이 어우러졌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충전용 USB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 기기를 손쉽게 충전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15ℓ로 아주 작은 ‘미니 전자레인지’도 선보였다. 화이트와 그린 투톤 색상을 적용했으며 로터리 조작 방식과 조리 끝 알림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사진=동부대우전자
대유위니아(071460)는 한국 전통 도자기의 조형 라인과 빈티지 차량의 라디오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접목시킨 ‘딤채 쿡레트로’를 출시했다. ‘밥맛을 라디오 주파수 맞추는 것처럼 미세하게 조절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제품엔 알파 백미 모드 기능이 적용돼 햅쌀, 일반 쌀, 묵은 쌀 등 세 가지 중에 선택해 최적의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밥맛도 7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사진=대유위니아
아울러 휴롬도 작으면서도 색감을 살린 원액기를 내놨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에 민트, 피스타치오 그린, 파스텔 핑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크기는 지름 17㎝로 작지만 350㎖ 용량까지 한번에 주스를 만들 수 있다. A/C 모터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본체와 드럼부가 완전히 분리돼 조립과 보관도 편리하다.
휴롬 소형 원액기 ‘휴롬 쁘띠’. 사진=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