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3.03.25 10:06: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패션 전문판매사원 1821명을 오는 5월1일부로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전문판매사원인 SE(Sales Elder)는 물론 이들이 고용한 판매사원들까지 함께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이마트는 지난 4일에는 진열도급사원 1만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판매사원이란 상품판매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해 운영됐던 제도”라며 “정규직 전환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통한 서비스 향상은 물론 전문적인 상품판매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마트 정규직으로 고용되면 정년을 보장과 함께 기존에 받지 못했던 상여금과 성과급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또한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경조사 지원은 물론, 건강검진, 동호회 활동 및 회사 보유 휴양시설 이용, 회사 근로복지 기금 대출 이용 등의 실질적인 복지혜택 역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 받는다.
이마트는 이번 판매전문직 사원의 정규직 고용으로 연간 약 16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부터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1만명의 진열도급사원을 포함하면 연간 총 76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 될것으로 예상된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 이마트는 임직원의 고용정책과 기업문화 있어서 항시 종업원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