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 `사각턱` 유발
by온라인부 기자
2012.06.15 10:30:00
[이데일리]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의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V라인 얼굴이 손꼽힌다. 갸름한 V라인 얼굴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얼굴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각턱 및 안면비대칭 등 얼굴 형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일반적으로 사각턱을 축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뼈를 절골해 교정하는 수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사각턱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는 교정이 가능하다.
오징어나 쥐포 등 딱딱한 음식을 비롯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턱근육(저작근)을 과도하게 발달시켜 안면비대칭을 비롯해 사각턱을 유발하기 쉽다. 또한 턱을 괴고 있는 습관이나 한쪽으로만 누워 자는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인해 안면비대칭 및 사각턱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과도하게 발달한 저작근으로 인해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 시술을 통해 단시간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툴리늄 독소를 정제한 보톡스를 이용한 시술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아래턱뼈의 지나친 성장이 원인이라면 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JW정원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이승종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은 단순히 뼈를 절제하는 수술이라기보다는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부드러운 곡선을 살리는 수술"이라며 "안전하고 적절한 수술이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광대 돌출 정도, 사각턱의 발달 원인 등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안면윤곽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얼굴 전체와의 조화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대뼈의 돌출이나 사각턱의 발달정도 및 턱끝 모양에 따라 광대 축소술이나 V라인 사각턱축소술, 절골 턱끝 축소술과 같이 본인의 얼굴 형태에 맞게 선택해야 보다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 될 수 있다.
이승종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에 큰 변화가 나타나는 만큼 수술 전 부작용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수술 후 관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 다양한 면을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