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2.04.22 18:01:01
정부 진로교육 정책 수립·평가 기준 활용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른 초·중·고 학교급별 진료교육 목표가 처음으로 제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 진로교육 목표와 성취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진로교육 목표는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자아 이해와 사회적 역량개발 ▲일과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탐색 ▲진로 디자인과 준비 등이 있다.
초등학교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진로탐색과 계획 및 준비를 위한 기초소양을 기르도록 했다. 중학교는 기초적인 진로역량을 발전시키면서 체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이후 진로를 준비하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진로와 관련한 직업이나 교육기회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합리적으로 디자인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정했다. 특히 특성화고교는 취업과 창업 등에 필요한 진로개발 역량을 강조하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진로교육 목표와 성취기준은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진로교육 정책 수립과 평가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