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08.30 09:40:4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30포인트 가량 급등하며 한달 만에 20일 이동평균선(1854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5포인트(1.48%) 상승한 1856.6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외국인은 47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532억원 매수우위다. 기관만이 79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79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가 백워데이션으로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며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편, 외국인은 화학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경기민감 업종을 주로 매수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와 SK이노베이션(096770) 호남석유(011170) STX조선해양(067250) 우리금융(053000) 등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