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상반기 이익모멘텀 부각될 것-하이

by유재희 기자
2011.03.08 09:04:2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해 올 상반기에 재차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속에서도 석유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제품 마진 등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유 및 화학 분할 후 경영효율성이 높아지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도화 설비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열세이나 업황 호전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커질 수 있고, 윤활유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의 실적 기여도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석유개발 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타사대비 차별화된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브라질유전 매각 등을 통해 올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기업가치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