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4.01 11:03:00
국제백신연구소와 2012년까지 아프리카 질병퇴치에 나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아프리카 백신사업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양해각서를 맺고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케냐와 에티오피아 중심의 아프리카지역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아프리카 질병퇴치를 위해 수행하는 백신 연구개발과 접종사업을 LG전자가 지원한다는 게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기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 부사장, 박준수 노조위원장,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지난 2년간 절대빈곤 및 기아퇴치, 아동사망률 감소 등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공동 노력해왔다.
또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영기 LG전자 CRO 부사장은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은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닌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해 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