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2.09 09:30:25
수상자 20명, 총 상금 1800만원..부산국제모터쇼서 작품 전시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쌍용차가 차세대 코란도 디자인을 공모받는다.
쌍용차(003620)는 코란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차량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2020 코란도`.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 응모하면 된다.
쌍용차는 "코란도가 국내 최장수 모델(1969년~2005년)로 국내 기네스북에도 오른 대표 브랜드임을 감안해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이벤트 홈페이지(www.2010smotor.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 디자인 컨셉트와 2D 렌더링(정면, 측면, 후면),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4월 12일 심사결과 발표, 4월 30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서 수상작 전시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응모 작품 중 총 20 작품을 선정해 총 1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1등인 ▲Best Creative상 1명에게는 500만원을 ▲Creative상 2명에게 각 200만원 ▲Innovation상 7명에게 각 100만원 ▲Trendy상 10명에게는 각 2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이번 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우수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쌍용차 차세대 차량을 디자인할 때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