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통합브랜드 `GS샵` 첫선.."차별화 시동"

by유용무 기자
2009.10.27 11:00:00

TV·인터넷·카탈로그 등 통합..법인명 유지
시너지 강화 통해 종합 온라인채널로 자리매김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국내 1등 TV홈쇼핑 GS홈쇼핑이 내달부터 `GS SHOP(·지에스샵)`이란 브랜드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개별 채널별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TV홈쇼핑에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온라인 유통 채널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GS홈쇼핑(028150)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통합브랜드 `GS SHOP`를 공개했다.

새로 선보이는 `GS SHOP`은 그동안 TV홈쇼핑(GS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GS이숍), 쇼핑 카탈로그(GS카탈로그), T커머스(GS티숍) 등에 개별적으로 사용되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모든 온라인 유통 채널을 아우르게 된다.

특히, 핵심가치인 `Real(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알파벳 `O`를 괄호( ) 형태로 표기한 게 특징.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인터넷쇼핑몰 도메인 주소도 `www.gsshop.com`으로 바뀐다. 다만, 법인명은 종전대로 GS홈쇼핑을 사용하게 된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최근 몇년 사이 홈쇼핑 산업은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는 앞으로 (GS홈쇼핑이)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에 보다 강력한 판매채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GS홈쇼핑은 이번 통합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Real(진정성)에 바탕을 둔 파격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해 상품을 분석하는 `5인5색`과 실험 카메라를 동원해 상품의 면모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어떻게(How)`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새로운 형식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해주는 신개념 쇼핑 카탈로그 `ditto(디토)`도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