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亞 최고수익 에너지 리더되자"

by정태선 기자
2009.05.18 11:00:00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위기극복 방안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우리에겐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아시아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의 비전 달성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

GS(078930)칼텍스는 18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본사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 자리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제3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이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손익구조도 대폭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용절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사소한 비용이라도 줄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기업문화로 정착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완벽하게 실행하려는 악착같은 정신을 가져야 지속적인 코스트(Cost)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GS칼텍스의 지난 42년에 대해 허 회장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GS칼텍스는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제품 및 방향족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을 기반으로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제3중질유 분해탈황시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녹색성장을 위한 신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