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4.29 09:26:1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서울아산병원, 원자력병원,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 등 외부 임상평가 기관과 `간암검사용 체외진단키트`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번 임상시험의 책임 평가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이 `간암검사용 체외진단키트`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중심으로 임상평가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번 임상시험은 간암과 간암의 전단계 질환을 구별하는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한국식품의약안전청(KFDA) 의약품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혈청 알파태아단백(alfa-fetoprotein, AFP) 정량 측정과 초음파검사와 같은 검사에 비해 검사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기존 검진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기술산업은 `간암검사용 체외진단키트`를 최근 개최된 미국 암학회(AACR) 주관 전시회에 출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