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대희 기자
2006.12.18 11:08:06
줄기세포연구 등 재료에 강하게 반응
증권 전문가 "기술 확보, 실적실현 여부 확인해야"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줄기세포 관련 소식이 쏟아지며 바이오테마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관련주는 그 동안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와 갭메우기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섣부른 추격매수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8일 바이오관련주들은 일제히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줄기세포연구 재개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배아줄기세포 연구자로 손꼽히는 박세필 제주대 교수가 오는 20일 서울에 제주대 부설 기관인 `미래생명공학연구소`를 개소해 바이오 연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이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에 하버드의대 출신의 김광수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초빙키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여기에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파문때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이 늑대를 복제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점도 바이오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처럼 호재들이 연이어 나와 이날 줄기세포 관련주를 중심으로 바이오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황우석 파동` 이후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디포스트(078160)와 산성피앤씨(016100) 등 관련주들은 전년 12월22일 급락 이후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와 바이오주의 흐름을 살펴보면() 바이오주가 코스피 흐름을 쫓아가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 바이오지수와 코스피 흐름 비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