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6.06.02 10:06:51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엠파스(066270)는 지난달 31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 구글과 CPC(클릭당과금)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엠파스와 구글의 광고 계약 기간은 향후 2년간으로, 엠파스는 국내 포털 기업중 유일하게 구글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CPC(클릭당과금) 광고는 이용자들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과거에는 노출 정도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던 CPM(노출당과금) 방식이 주류를 이뤘었다.
최근에는 CPC방식이 포털업체들의 핵심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사와 구글 등 2개 업체가 대행하고 있다.
구교식 엠파스 부장은 "구글과 키워드 광고 재계약을 맺은 날이 열린검색 출시 1주년이었다"며 "1년 전에 비해 순방문자수(UV)와 전체 방문자수(PV)가 증가해 이번 계약으로 향후 회사 수익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엠파스는 구글과 전방위 비즈니스 제휴 및 서비스를 제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구글과 제휴를 통해 국내에 제공할만한 매력적인 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회사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제휴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