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타이슨 푸드,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시간외 ↑

by이주영 기자
2025.12.03 06:57:3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타이슨 푸드(TSN)가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 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레이팅스는 타이슨 푸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대로 ‘BBB’를 유지했다.

이번 전망 상향은 타이슨 푸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부채를 감축하고 있으며, 단백질 다각화 모델을 통해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준 점이 반영된 결과다. 타이슨 푸드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23 회계연도 대비 2024 회계연도에 약 50% 급증한 데 이어, 2025 회계연도 (9월 27일 마감)에도 약 20%나 성장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닭고기 부문이 회사의 주요 수익성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닭고기 부문의 EBIT(이자 및 세금 전 이익)는 2023 회계연도에 소폭 손실을 기록했으나, 2025 회계연도에는 15억달러 가까이 개선되었다. S&P 글로벌레이팅스는 2026년에 닭고기 부문의 EBIT 마진이 8%로 80bp 가량 하락한 뒤 2027년에는 7.5%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단, 이는 과거 대비 여전히 건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1.65% 하락 마감한 타이슨 푸드 주가는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56분 0.33% 오르며 57.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