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4.01 06:15:5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중인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25% 관세부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웰스파고가 31일(현지시간)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이슈가 안정될 때까지 자동차 종목들에 대해서는 ‘거의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결정하며 월가는 이 같은 조치가 미국내 자동차들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웰스파고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자동차 추가 관세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관세 자체가 영구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관세비용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경우 자동차 판매량은 약 11%나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 스텔란티스(STLA) 등 이른바 빅3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세전 수익 역시 관세 적용시 약 670억 달러가량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웰스파고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