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질, 3Q 호실적·CEO 은퇴 소식에…시간외 3%↑

by김카니 기자
2024.12.12 07:01: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여성 의류 브랜드 기업 제이질(JILL)은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함께 클레어 스포포드 CEO의 은퇴 소식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44% 상승한 27.66달러에 거래를 마친 제이질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3.07% 추가상승하며 28.51달러를 기록했다.

제이질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1억51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억5102만 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8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79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제이질은 클레어 스포포드 CEO가 2025년 4월 퇴임할 예정이며 후임을 찾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포드는 2021년 취임 이후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을 주도해왔다. 이사회 의장 마이클 라하밈은 “스포포드가 이끌어온 전략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스포포드는 “제이질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더 역동적인 소매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브랜드 현대화와 옴니채널 역량 강화에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