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株, 中경기부양 및 유럽 공급부족 전망에 일제 강세

by이정현 기자
2023.02.21 09:11:4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철강 관련주가 중국의 경기 부양 및 튀르키예 지진 여파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하이스틸(071090)은 전거래일 대비 17.83%(820원) 오른 54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한국철강(104700)이 12.78%(960원) 상승한 8470원, 부국철강(026940)이 9.59%(350원) 상승한 4000원, 문배철강(008420)이 6.56%(245원) 오른 3980원, KG스틸(016380)이 5.95%(630원) 오른 1만121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데다 튀르키예 강진 여파로 현지 철강사의 생산 차칠로 유럽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의 개선세 기대감과 유럽 공급 부족에 한국 철강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한국향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중국의 수요회복세가 가팔라지면 수출 물량은 줄어들 것이며 한국의 유럽향 수출 또한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