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장마철 앞두고 전국 가스시설 일제 점검

by김형욱 기자
2022.06.22 09:07:36

이달 27일부터 7월8일까지 2주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가스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이달 27일부터 7월8일까지 2주 동안 전국 사업소와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피해 방지활동 추진 실태 일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 기간 4개 점검반을 꾸려 지난 3년 동안 침수나 주 배관 노출, 낙뢰 등 장마철 피해가 발생했었던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선다. 피해 시설에 대한 개선이 잘 이뤄졌는지, 배수펌프 등 방제 자원이 잘 갖춰졌는지를 살핀다. 맨홀·배수로 등 관로 시설과 전기설비부터 유사시 비상연락망이 잘 정비돼 있는지도 확인한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7일 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과 여름철 전력수급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시설 사전점검을 당부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이에 앞선 15일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집중호우를 비롯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주요 가스시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