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갑천호수공원 조성사업, 속도 빨라져

by박진환 기자
2017.06.18 11:13:19

대전시, 갑천친수구역 1~5블록 공동주택 분양방식 확정1·2·5블록(2182세대), 설계공모 통해 민간건설업체 분양
3·4블록(3042세대), 공공 방식으로 대전도시공사가 분양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내 갑천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1~5블록 공동주택용지 분양방식을 모두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블록(60~85㎡)과 2블록(85㎡ 이상), 5블록(연립주택) 등 2182세대는 설계공모를 통해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한다.

또한 3블록(85㎡ 미만 75%, 85㎡ 이상 25%)과 4블록(60㎡ 이하) 등 3042세대는 공공분양으로 대전도시공사가 분양을 책임진다.



이에 앞서 지난해까지 모든 보상절차가 완료됐으며, 지난 4월 단지조성공사에 착공해 지장물 철거와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올 하반기 생태호수공원 조성공사를 발주해 2019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공모를 통해 기존 공동주택단지와 차별화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대전도시공사가 설계 중인 3블록 공동주택은 이번달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건축심의, 설계심의 및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며 “1·2·5블록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토지공급 승인을 받은 후 올 하반기부터 설계공모 절차를 거쳐 토지를 공급하면 내년 중 분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