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6.26 09:05:2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아스템(166480)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1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아스템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30.00% 상승한 4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보다 100% 높은 3만2000원에 형성됐다.
코아스템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공모에는 최종 50만주에 대해 3억7595만4400주 청약이 이뤄져 경쟁률 751.9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76억3520만원이 들어왔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로, 세계에서 5번째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한양대와 함께 세계 최초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 개발에 성공한 코아스템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골관절염, 다계통위축증 등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