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1.12 09:05:1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넥스(053030)가 강세다. 한화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3분 바이넥스는 전날보다 14.89%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화케미칼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다빅트렐주사25㎎’의 국내 시판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판매가 예상된다.
에타너셉트’성분의 이 제품은 화이자의 ‘엔브렐’과 같은 성분의 복제약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3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앞서 셀트리온이 국내 1·2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허쥬마’를 허가받았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가 제품허가를 받으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제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