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9.18 09:03: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이틀 연속 2%대 강세를 타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오전9시1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거래일보다 2.39%(1050원)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모건스탠리와 다이와 등 외국계 창구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2.1% 증가한 2조 9747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최대 부하시간이 1시간(10~11시) 추가되며 전기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발전믹스 개선과 고효율 LNG 발전소 가동, LNG 소비세 감소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이어 “본사와 자사주 매각이 성공할 경우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 및 자사주 매각은 배당금 증가와 함께 4조1000억원 이상의 부채 감소로 이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향후 2~3년은 전기요금 인상 없어도 실적 개선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