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5.02 08:49:44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3분기에는 자원개발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휘발유 및 등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한 데다 5월에 과징금 부가 여부가 결정된다는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0 % 성장할 것"이라며 "브라질 광구 매각에 따른 세전 처분이익 2조1000억원이 발생하면서 자원개발 성과와 성장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