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이 대세
by이승현 기자
2010.08.11 10:16:56
가르텐-중국, 치킨퐁-인니, 투니웍스-캐나다 공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내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와 호프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복합외식문화공간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해외에 직영점 두 곳을 오픈하고 성업 중에 있다.
경기 불황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활발한 가맹 사업과 국내에서 얻은 인기를 토대로 중국 혜주와 위해 지역에 진출했다.
가르텐은 지난해 10월 중국 혜주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약 2년여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검토를 거쳐 오픈, 메뉴와 서비스 등을 중국 현지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100% 중국인 점원을 채용,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교포가 아닌 중국인들을 주요 고객 대상으로 삼고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븐구이치킨 전문점 `치킨퐁`(www.phong.co.kr) 역시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에 진출해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지역은 한국교민 및 중국계와 인도네시아인 밀집지역으로 극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자카르타 내 주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치킨퐁 끌라빠가딩점은 인도네시아 특유의 외식문화를 고려해 치킨을 조각 단위로 판매하고 밥을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 형식을 적용해 국내 메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만화형식 정보매체 `투니웍스`(www.tooniwox.com)는 비외식업종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서 투니웍스의 생활정보지인 투니콜을 발행하게 된 것. 토론토 지역의 한인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니웍스는 이번 투니콜의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자사의 지역정보지를 진출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