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박재범 부사장,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 수여

by이성재 기자
2009.06.30 09:37:07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와인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 25일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 연합회로부터 자사의 박재범 부사장(이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49년 시작돼 올해로 60회를 맞는 `코망드리 기사 작위`는 보르도 지역의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명사들에게 수여되는 기사 칭호다.

그 동안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디자이너 코코샤넬, 미국 배우 찰턴 헤스턴 등이 이 칭호를 받았다.



코망드리 와인 기사 수여식은 보르도와인협회가 매년 6월 개최하는 와인 엑스포 행사 중 메인행사로 개최된다.

코망드리 기사단이 되면 보르도 와인의 홍보대사와 함께 각종 모임과 특별회의에 참석, 세계 각 지역의 기사단과 교류할 수 있다.

박재범 부사장은 "한국에 보르도 유명 샤토의 오너나 와인 메이커들을 초청해 국내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등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점을 현지 연합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