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6.22 11:05:00
21명 구성 원정대 13박14일간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 실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 18명과 협력회사 직원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원정대가 오는 24일부터 7월7일까지 13박14일간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어로 `반짝이는 산`을 뜻하며, 고도 5895m의 아프리카 최고봉이다. 이번 등반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정상 도약을 위한 `극한 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원정대 구성을 위해 2만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여기에 최고 기술책임자(CTO) 등 부사장급 임원을 포함해 총 5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LG디스플레이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테스트를 거쳐 21명의 원정대원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인원에는 정인재 CTO와 여사원 5명 등이 포함됐다.
정인재 CTO(킬리만자로 원정대 대장)은 발대식에서 "극한 상황을 통해 동료의식과 도전의식을 체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상생과 협력`의 마음가짐으로 도전을 성공리에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