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 내일 中대주주와 직접 면담

by문영재 기자
2008.07.22 09:51:58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금속노조 산하 쌍용차(003620) 지부는 사측과의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내일(23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천홍 총재와 직접 면담을 갖기로 했다.

쌍용차지부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측 경영진이 더 이상의 교섭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내일 오후 4시 정일권 노조위원장과 정책실장 등 2명이 쌍용차 대주주인 SAIC 총재와의 면담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지부는 천 총재에게 고유가 시대에 그룹차원의 현실적인 지원 문제를 비롯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문제, 임단협 관련 사항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