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8.04.11 11:46:00
영덕 대게축제·물가자미 축제, 포스코 창립40주년 행사, 경주 술&떡잔치
[노컷뉴스 제공] 11일 제 11회 영덕대게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4월 경북동해안에서는 이달 말까지 봄철 축제의 향연이 이어진다.
지난주 경주 벚꽃마라톤에 이어 11일부터는 제11회 영덕대게축제가 개막된다.
강구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축산면 대게원조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는 '대게의 향기 영덕대게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전야제와 개막행사, 각종 체험위주의 행사로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덕군 대게축제담당 이상구 계장은 “관광객들을 가족처럼 맞을 준비가 돼 있고 손님들을 위해 대게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첫날인 11일은 축산면 경정2리 대게원조비 앞에서 풍어 축원제와 동해별신굿이 전야행사로 열리고 불꽃놀이, 열린음악회 등 개막행사가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각종 민속놀이와 중국기예단 특별공연, 대게먹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어 12일 포항에서는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가 열리고, 저녁부터는 종합운동장에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포항시는 오도로를 ‘포스코로(路)’로 신형산교를 ‘포스코 브릿지’로, 오호광장을 ‘청암광장’으로 바꾸는 등 명명식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주 경주에서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한국의 술과 떡잔치' 행사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엿새 동안 열리고 오는 26일부터 이틀간은 영덕 축산항 푸른바다마을에서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덕의 수산물 홍보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2008 영덕 물가자미축제'는 영덕지역의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 홍보를 위한 것으로 물가자미를 잡고 맛볼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위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축산항에서 '하늘의 소리' 대북공연과 올림픽 우승기원 축구공 날리기 등 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복가족 장기자랑, 물가자미 가요제, 즉석노래자랑, 물가자미 골든벨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축제기간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물가자미 회 썰기, 매운물회먹기 대회, 물가자미잡이 어부체험, 어선무료승선 및 낚시체험, 가족건강걷기 대회, 조개잡이체험, 수산물 깜짝경매, 물가자미타기 투호 및 다트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축산초교생들의 줄넘기 시범공연을 비롯 비보이.힙합 공연, 국악 대향연, 중국기예단과 북한예술단 공연, 연예인 축하쇼, 브라질 삼바춤 등 다양한 공연과 만선어선 프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