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가정 내 인성교육 기능 회복 기반 마련
by정재훈 기자
2024.07.05 09:09:0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가정 내 인성교육 기능의 회복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부터 이틀 간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의 가족 문화 조성과 가족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위한 ‘웰니스 가족 인성 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캠프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의미를 담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족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교육청은 생활 습관과 규범의 사회화가 일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모와 가정의 역할을 정립하고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캠프는 1박2일 동안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과 인근 지역교육협력 체험처인 캠핑장, 산정호수 등에서 △참여형 공연과 음악 치료 △자존감, 공동체적 인성 키우는 연극공연 △자녀와 정서적 연결하는 부모교육, 학생교육 △가족 감정 소통 워크숍 △친화력 쌓는 글램핑 △자연과 함께 하는 치유 콘서트로 구성해 진행한다.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가족(학생 1인, 보호자 1인)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이 가족과 체험활동을 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고 부모와 존중·배려·협력·책임 등 공동체적 인성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캠프에서 배운 배려와 공감을 실천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면서 행복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가족 체험 인성캠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인성친화적 가족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