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임직원 성금 전달

by김정유 기자
2024.01.09 08:40:48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대표(오른쪽)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지난 8일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와 어린이병원학교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170만원과 스마트기기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CFS 조직문화 팀은 지난달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전국 각지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회사는 직원 기부금에 더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마련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엄성환 CFS 인사부문 대표는 “새해를 맞아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달드린다”며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임직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을 가족이 있는 집으로, 친구들이 있는 학교로 건강하게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999년 전국 최초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지난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어린이 환자는 총 7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