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친환경" 빈폴, '그린빈폴' 라인 새단장

by이혜라 기자
2022.08.01 09:15:04

지속가능성 실천·경험 라인 ‘그린빈폴’ 선봬
환경 친화적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
온라인 주력...일부 오프라인 매장서도 판매

그린빈폴 22FW 시즌 화보컷.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이 100%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라인 ‘그린빈폴(GREEN BEANPOLE)’을 출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춘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인 그린빈폴을 이번 시즌부터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아 새 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빈폴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라인으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패션’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그린빈폴 제품들은 버려진 페트병과 의류 등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 오가닉 소재,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책임 다운 기준) 인증 다운 충전재, 비료와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노동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인증 면, 물 절약 워싱 등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와 방식으로 제작된다.



빈폴은 그린빈폴을 온라인 채널에서 주력으로 전개하되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도 그린빈폴의 타깃 고객인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고려해 메인 상품의 8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번 시즌 그린빈폴에서는 맨투맨, 셔츠, 케이블 니트, 다운 점퍼, 더플 코트 등 다양한 남녀 캐주얼 의류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위트 있는 색감과 글씨체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과 협업했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올해부터 ‘그린빈폴’을 100% 친환경 상품으로 재정비해 빈폴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환경 친화적 소재와 빈폴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를 통해 의식있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